홋카이도 여행에서 가장 많이 하는 고민, 바로 “JR 패스를 사야 할까? 아니면 개별 티켓이 더 나을까?”입니다. 특히 삿포로와 오타루를 중심으로 여행할 경우, 교통권 선택에 따라 예산 차이가 수천 엔 이상 발생할 수 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일정에 따라 최적의 해답은 달라집니다. 이번 글에서는 2025년 최신 요금 기준으로, 삿포로·오타루 여행에 꼭 맞는 교통/패스 활용법을 실전 가이드 형식으로 정리해 드립니다.
삿포로·오타루 여행, JR 패스보다 개별 승차권이 유리한 경우
삿포로와 오타루는 JR 하코다테 본선으로 연결되어 있으며, 신치토세공항에서 바로 이동 가능한 구조입니다. 2025년 기준 요금은 다음과 같습니다.
- 신치토세공항 → 오타루: JR Rapid Airport, 편도 약 1,980엔 / 약 73분
- 오타루 → 삿포로: JR 보통열차, 편도 약 750엔 / 약 30~45분
- 삿포로 → 신치토세공항: JR Rapid Airport, 편도 약 1,150엔 / 약 37분
즉, 삿포로·오타루 왕복과 공항 이동까지 포함해도 총 5,000엔 미만으로 해결됩니다.
반면, JR 홋카이도 지역패스(연속 4일권)는 최소 10,000엔 이상이므로 단순 오타루·삿포로 일정만 진행한다면 개별 티켓 또는 IC카드(KITACA)가 훨씬 유리합니다.
- 👉 더 자세한 비교 분석은 [홋카이도 JR 패스 vs 개별 승차권, 삿포로·오타루 여행 최적 교통권은?] 포스팅에서 확인하세요.
삿포로 시내 이동, 지하철 1일권과 도니치카 킷푸
삿포로 시내 관광은 JR 패스가 아닌 삿포로 지하철 전용 패스를 활용하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 지하철 1일권: 어른 830엔 (평일·주중)
- 도니치카 킷푸: 어른 520엔 (토·일·공휴일 및 연말연시)
- 대상 구간: 삿포로 시영 지하철 3개 노선(난보쿠·도자이·도호) 무제한 이용
예를 들어, 오도리 공원 → 스스키노 → 삿포로 맥주 박물관 → 마루야마 공원 등 하루에 3회 이상 지하철을 탄다면 1일권이 무조건 유리합니다.
- 👉 삿포로 지하철 패스 상세 사용법은 [삿포로 지하철 1일권·도니치카 킷푸 사용법 (2025 최신 요금표)] 포스팅에서 정리해 두었습니다.
공항 이동: JR vs 리무진 버스, 어떤 게 더 편할까?
홋카이도 여행의 마지막 관문은 신치토세공항 이동입니다. 2025년 기준, 선택지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
- JR Rapid Airport
- 소요시간: 약 37분
- 요금: 1,150엔
- 장점: 빠르고 배차 간격이 짧음(시간당 6편 이상 운행)
- 단점: 큰 짐이 많을 경우 환승이 번거로울 수 있음
- 공항 리무진 버스
- 소요시간: 약 70분
- 요금: 1,300엔
- 장점: 스스키노·나카지마공원 앞에서 바로 탑승 가능, 짐 적재 편리
- 단점: 도로 정체 시 지연 가능
숙소 위치와 짐의 무게에 따라 선택이 달라집니다. 스스키노에서 숙박하며 캐리어가 많다면 버스를 추천드리고, 이동 시간을 줄이고 싶다면 JR을 타는 것이 최적입니다.
공항 이동 최적 루트 자세히 확인하기
조잔케이 온천 접근법 (실전 팁)
삿포로 근교 대표 온천지인 조잔케이는 JR 패스로 갈 수 없는 구간입니다. 공식 관광협회 안내에 따르면 일반적인 접근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조테츠 버스: 삿포로역 버스터미널 → 조잔케이, 약 80분 / 편도 약 960엔
- 호텔 무료 셔틀: 주요 료칸에서 사전 예약 시 제공
따라서 삿포로·오타루 일정에 조잔케이가 포함되더라도 JR 패스 혜택은 적용되지 않습니다.
- 👉 조잔케이 교통편은 [조잔케이 온천 이동 방법: 송영버스·조테츠 버스 완벽 정리] 글에서 자세히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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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R 홋카이도는 2025년 4월부로 주요 패스 요금을 인상했습니다.
공식 사이트에서 최신 가격을 반드시 확인하고, 필요 시 해외에서 사전구매하면 1,000엔 정도 저렴하게 살 수 있습니다.
결론
삿포로·오타루 여행에서 교통권 선택은 패스보다 개별 승차권·지하철 1일권 조합이 훨씬 합리적입니다. JR 홋카이도 패스는 후라노·아사히카와·하코다테 등 장거리 일정이 포함될 때만 고려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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