홋카이도 여행을 준비하다 보면 가장 먼저 부딪히는 질문이 있습니다. “JR 패스를 사야 할까, 그냥 개별 승차권을 끊는 게 나을까?”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일정에 따라 답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특히 삿포로·오타루 중심 일정이라면 패스가 오히려 손해일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2025년 JR 홋카이도 공식 요금 기준으로, 어떤 상황에서 JR 패스가 유리하고 언제 개별 승차권이 최적의 선택인지 실전 가이드로 풀어드립니다.
JR 홋카이도 패스 2025년 최신 가격과 종류
2025년 4월 1일부터 JR 홋카이도 패스 요금이 인상되었습니다. 최신 가격은 다음과 같습니다 (JR 홋카이도 공식).
- 홋카이도 레일패스 (전 지역)
- 5일권: 22,000엔 (사전구매) / 23,000엔 (현지 구매)
- 7일권: 28,000엔 / 29,000엔
- 10일권: 37,000엔 / 38,000엔
- 삿포로–노보리베쓰 지역패스 (연속 4일)
- 10,000엔 (사전구매) / 11,000엔 (현지 구매)
- 삿포로–후라노 지역패스 (연속 4일)
- 11,000엔 (사전구매) / 12,000엔 (현지 구매)
이 패스들은 JR 열차 대부분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지만, 삿포로 지하철·노면전차·민영버스는 포함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삿포로 시내 관광이나 조잔케이 이동에는 별도 교통권이 필요합니다.
- 👉 JR 패스 전반적인 특징은 [홋카이도 JR 레일패스 2025 가격 인상 & 추천 이용 코스] 글에서 더 자세히 다뤘습니다.
삿포로·오타루 일정, 개별 승차권이 유리한 이유
삿포로와 오타루만 여행하는 일정이라면 JR 패스가 오히려 손해입니다. 실제 구간별 요금을 확인해 보겠습니다.
- 신치토세공항 → 오타루: 약 1,980엔 / 73분
- 오타루 → 삿포로: 약 750엔 / 30~45분
- 삿포로 → 신치토세공항: 약 1,150엔 / 37분
👉 합계 약 4,000~5,000엔 수준으로, JR 패스(최소 10,000엔 이상)와 비교하면 절반 이하의 비용으로 해결됩니다.
👉 게다가 조잔케이 구간(버스·호텔 셔틀)이나 삿포로 지하철은 JR 패스로 이용 불가합니다.
즉, 짧은 일정 + 삿포로·오타루 위주라면 개별 승차권 또는 IC카드(KITACA/Suica)가 가장 효율적입니다.
언제 JR 패스가 유리할까? 체크리스트
아래 조건 중 2가지 이상 해당한다면 JR 패스가 개별 티켓보다 유리할 수 있습니다.
- 4일 내에 노보리베쓰·도야호 등을 추가 방문할 때
- 4일 내에 후라노·비에이·아사히카와 여행이 포함될 때
- 5일 내 JR 장거리 왕복 2회 이상 (예: 오타루 + 노보리베쓰)
즉, 일정에 장거리 JR 구간이 추가되어야만 JR 패스 구매 메리트가 생깁니다.
- 👉 삿포로 시내 교통권 활용법은 [삿포로 지하철 1일권·도니치카 킷푸 사용법 (2025 최신 요금표)] 포스팅에서 정리했습니다.
삿포로 공항 이동, JR vs 리무진 버스
여행 마지막 날 공항 이동도 패스 여부에 따라 달라집니다.
- JR Rapid Airport: 약 37분 / 1,150엔 / 빠르고 배차 간격 짧음
- 공항 리무진버스: 약 70분 / 1,300엔 / 스스키노·나카지마공원 앞 정차, 짐 적재 편리
스스키노 숙박 + 짐이 많다면 리무진버스, 이동 시간 최우선이라면 JR Rapid Airport를 추천드립니다.
👉 신치토세 공항 교통편 실시간 확인하기 (JR 홋카이도 공식)
🔥 삿포로 공항버스 예약 및 시간표 확인하기 (공식)
조잔케이 이동, JR 패스로 갈 수 없다
삿포로 근교 온천지 조잔케이는 JR이 다니지 않습니다.
접근 방법은 조테츠 버스(약 80분, 편도 960엔) 또는 호텔 무료 셔틀이 표준입니다. 따라서 JR 패스를 끊어도 조잔케이 이동에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 👉 조잔케이 교통편은 [조잔케이 온천 이동 방법: 송영버스·조테츠 버스 완벽 정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결론: 삿포로·오타루 중심 일정이라면 개별 구매가 정답
정리하자면,
- 삿포로·오타루 중심 일정: 개별 승차권 + 삿포로 지하철 패스
- 장거리 포함 일정(후라노·아사히카와·노보리베쓰 등): JR 패스 고려
- 조잔케이 포함 일정: 버스·셔틀 이용 (JR 패스 불필요)
따라서 이번 일정처럼 공항↔오타루↔삿포로 정도라면 JR 패스가 아닌 개별 승차권이 가장 합리적입니다.
- 👉 보다 넓은 교통 옵션을 정리한 글은 [삿포로·오타루 교통/패스 실전 가이드]에서 확인하세요.
- 이 포스팅은 제휴 마케팅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링크를 통한 예약 발생 시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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