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유만 하는데 비자가 왜 필요하지?”라고 생각했다가, 공항에서 탑승 거절을 당하는 경우가 실제로 있습니다. 환승(Transit) 규정은 ‘입국’ 규정과 결이 다릅니다. 같은 나라라도 공항·항공사·환승 방식(셀프 환승)에 따라 필요 서류가 바뀝니다.

이 글은 해외여행 초보자 기준으로 “어떤 나라에서 환승 비자/전자허가가 필요해지기 쉬운지”, “출발 전 무엇을 확인해야 안전한지”를 한 번에 정리했습니다.
1) 먼저 정리: “환승/경유/셀프 환승” 차이
- 환승(Transit): 같은 공항에서 다음 항공편으로 갈아타는 것. 보통 “환승구역(airside)” 안에서 이동.
- 경유(Stopover/Connection): 항공권 표기상 중간에 한 번 멈추는 모든 경우를 통칭하기도 함(단순 환승부터 1박까지 포함).
- 셀프 환승(Self-transfer): 항공권이 분리(따로 구매)되어 짐을 찾아 다시 체크인/보안검색/출국심사를 해야 하는 경우가 많음 → 이때 “입국”이 발생하기 쉽습니다.
결론: 환승 비자 문제는 ‘내가 공항 밖으로 나가느냐’보다, ‘여권심사/입국 절차가 시스템상 발생하느냐’가 핵심입니다.
2) 환승 시 “비자/전자허가”가 필요해지기 쉬운 나라 TOP
| 경유지 | 자주 필요한 서류 | 필요해지는 대표 상황 | 한 줄 팁 |
|---|---|---|---|
| 미국 | ESTA 또는 비자 | 미국은 환승만 해도 입국 절차가 발생 | “미국 경유=입국 준비”로 생각 |
| 캐나다 | eTA(항공 환승 포함) | 캐나다 공항을 ‘항공으로’ 통과(환승)하는 일정 | 한국 여권도 eTA 대상 |
| 영국 | (상황에 따라) ETA 또는 비자 | 여권심사 통과 환승(landside), 공항 변경, 1박 | “airside/landside”부터 확인 |
| 호주 | 무비자 환승(조건) 또는 Transit 비자 | 조건 미충족(시간 초과/입국 필요/셀프 환승) | “출발 시간/짐 연결”이 관건 |
| 뉴질랜드 | Transit Visa 또는 NZeTA | 오클랜드 24시간 이내 환승(환승구역 체류) | 오클랜드 외 환승은 규정이 달라질 수 있음 |
| 유럽(셍겐) | (국적에 따라) 공항 환승 비자(ATV) | 특정 국적은 ‘환승구역’만 지나도 ATV 필요 | 해당 국적 리스트 확인 필수 |
(1) 미국 경유: “환승만”은 없습니다
미국 경유가 까다로운 이유는 단순합니다. 국제선 환승 전용 구역이 사실상 없어서, 첫 도착 공항에서 입국심사·보안 절차 흐름에 들어갑니다. 그 과정에서 ESTA(또는 비자)가 없으면 항공사 단계에서 탑승이 막히는 경우가 생깁니다.
- 한국 여권(무비자 프로그램 대상)이라도 미국 경유=ESTA 필요로 보는 게 안전합니다.
- 분리 발권(셀프 환승)이라면 짐 찾기→재체크인이 포함될 확률이 높습니다.

(2) 캐나다 경유: eTA를 “입국용”으로만 생각하면 위험
캐나다는 “항공으로 캐나다 공항을 이용(입국/환승)”하는 경우 eTA가 기본인 나라입니다. 특히 캐나다 공식 안내의 eTA 대상국에 Republic of Korea가 명시되어 있습니다.
- “캐나다는 잠깐 스쳐 가는데요?” → 환승도 항공 탑승 요건으로 eTA가 걸릴 수 있습니다.
- 환승 중 터미널 이동/짐 재수속이 포함되면 입국 흐름이 생길 수 있어 일정 설계가 중요합니다.
(3) 영국 경유: 2026년부터 “ETA 여부”를 환승 방식으로 판단
영국은 환승을 airside(여권심사 미통과)와 landside(여권심사 통과)로 나눠 안내합니다. 여권심사를 통과하는 환승(예: 짐 찾기, 재체크인, 공항 변경, 1박)은 요구 서류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 2026-02-25부터 ‘여권심사 통과 환승’은 ETA가 필요하다는 공식 안내가 있습니다.
- 현재 기준: 히드로/맨체스터에서 여권심사 없이 airside 환승은 ETA가 “현재는” 면제라고 명시돼 있습니다.
(4) 호주 경유: “시간·짐 연결·환승구역 유지”가 핵심
호주는 조건을 만족하면 무비자 환승이 가능한 케이스가 있습니다. 대표 조건은 “정해진 시간 안에 출발”, “환승구역 유지”, “필요 시 환승 라운지 이용” 같은 요소입니다. 조건이 어긋나면 Transit 비자(또는 다른 비자)가 필요해질 수 있습니다.
(5) 뉴질랜드 경유: 오클랜드 24시간 이내 + 환승구역 체류
뉴질랜드는 환승을 “오클랜드 국제공항 환승구역에서 24시간 이내 체류” 같은 형태로 안내합니다. 이 경우 보통 Transit Visa 또는 NZeTA가 필요할 수 있으며, 짐을 찾거나 호텔로 이동하는 등 환승구역을 벗어나는 행동은 허용되지 않는다고 명시돼 있습니다.
(6) 유럽(셍겐) 경유: “공항 환승 비자(ATV)” 대상 국적은 별도
유럽은 ‘입국 비자’와 별개로, 일부 국적에게는 공항 환승 비자(ATV)를 요구합니다. 즉, 환승구역만 지나도 ATV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본인이 한국 여권이 아니라면(가족·동반자 포함), 반드시 국적 기준 리스트를 확인해야 합니다.
3) 환승 비자가 “필요해지는” 낭패 상황 7가지
- 분리 발권(셀프 환승): 짐 찾기/재체크인 필수 → 입국 절차 가능성 급상승
- 짐이 최종 목적지까지 연결(through check)이 안 되는 항공권 조합
- 터미널 이동이 환승구역 내부에서 불가능한 공항(랜드사이드 이동 요구)
- 공항 변경(예: 런던 내 다른 공항으로 이동)
- 환승 시간 과다 또는 오버나이트(1박)로 사실상 입국이 필요한 일정
- 보안 규정상 재검색 때문에 환승 루트가 갈라지는 케이스
- 항공사 규정상 탑승 전 서류 확인(Timatic)에서 “미충족”으로 판정되는 케이스

4) 출발 전 “탑승 거절” 방지 체크리스트 (초보용)
- 항공권이 한 장인지 확인(분리 발권이면 위험도 상승)
- 짐이 최종 목적지까지 자동 연결되는지 확인(예약번호/항공사 조합에 따라 달라짐)
- 환승 공항에서 여권심사 통과가 필요한지 확인(airside/landside)
- 환승 시간이 짧으면 “서류 미비+시간 부족”이 겹칠 수 있어 최소 2~3시간 이상을 권장
- 해당 국가 전자허가(ESTA/eTA/ETA/NZeTA)는 출발 7~14일 전 확보
- 확인 경로는 2개로 고정: (1) IATA Travel Centre, (2) 해당 정부 공식 사이트
“내 일정은 비자가 필요할까?” 30초 자가진단
- 미국/캐나다 경유인가? → 전자허가부터 체크
- 영국 경유인가? → 여권심사 통과 여부부터 체크
- 분리 발권인가? → 짐 찾기·재체크인 여부 체크
- 오버나이트인가? → 입국 가능성 높음
여행 준비가 함께 필요하다면 아래 글도 같이 보면 도움이 됩니다.
5) 자주 묻는 질문(FAQ)
Q1. “환승구역만 이용”이면 무조건 비자 필요 없나요?
Q2. 전자허가(ESTA/eTA/ETA/NZeTA)는 언제 신청이 좋아요?
Q3. 환승 시간은 몇 시간 잡아야 안전할까요?
※ 환승/비자/전자허가 규정은 자주 바뀝니다. 출발 전에는 반드시 항공사 탑승 요건(IATA/Timatic 기준)과 정부 공식 사이트를 함께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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