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일리지는 “언젠가 쓰지” 하면서 쌓아두기 쉬운 자산입니다. 문제는 마일리지는 현금처럼 영원히 남지 않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에요. 예를 들어, 대한항공 SKYPASS는 적립 마일이 적립/탑승일 기준 10년 유효(10년째 12월 31일까지)로 안내하고 있습니다.

이 글은 “남은 마일을 최대한 가치 있게 쓰는 방법”을 여행 초보자 눈높이로 정리했습니다. 보너스 항공권/좌석승급/부분 결제/제휴 사용을 어떤 순서로 고민해야 손해를 줄일 수 있는지, 예약할 때 어떤 함정을 피해야 하는지, 오늘부터 바로 실행할 수 있게 구성했어요.
- 마일 가치는 “(현금가격-세금/수수료) ÷ 사용마일”로 계산
- 가치가 크게 나오는 건 보통 장거리/성수기/프리미엄 좌석
- “공짜 항공권”도 세금·유류할증료가 붙을 수 있음
- 환불/변경 시 수수료·재발행 비용이 생길 수 있음(프로그램별 상이)
1) 마일리지 ‘가치’ 계산부터: 내 마일이 비싼지 싼지 10초 판단
마일리지를 잘 쓰는 사람은 “마일로 예약하는 게 이득인지”부터 계산합니다. 방법은 단순해요. 현금 항공권 가격에서 마일 발권 시 내는 세금/수수료를 빼고, 그 값을 사용 마일로 나눕니다. 이 계산을 “1마일당 가치(cent per mile)”로 비교하는 방식은 마일 사용 판단의 기본으로 자주 소개됩니다.
현금 항공권 80만원
마일 발권 시 세금/수수료 12만원
사용 마일 40,000마일
(80만원 - 12만원) ÷ 40,000 = 마일 1개당 17원 가치
→ 이 값이 “내가 생각하는 마일 가치”보다 높으면, 마일 발권이 이득입니다.
중요한 포인트는 하나 더 있습니다. 좌석이 없으면 계산이 의미가 없다는 것. 그래서 “가치 계산”과 “좌석 찾기”는 항상 같이 움직여야 합니다.

2) 마일리지 사용처 우선순위: 어디에 써야 ‘덜 손해’인가
항공사마다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마일리지는 아래 순서로 고민하면 실패 확률이 줄어듭니다.
- 보너스 항공권(국제선/장거리/성수기)
현금 가격이 비쌀수록 마일 가치가 커지기 쉬워요. 단, 세금·유류할증료가 붙을 수 있습니다. - 좌석 승급(업그레이드)
“현금으로 프리미엄 좌석은 부담”인 경우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어떤 프로그램은 업그레이드 가치가 낮거나 조건이 제한될 수 있어요. - 부분 결제(예: Cash + Miles)
마일이 애매하게 남았을 때 유용합니다. 다만 환불 시 마일 반환은 “원래 마일의 유효기간”을 따라가고, 만료 마일은 돌아오지 않을 수 있습니다. - 제휴 사용(호텔/쇼핑/바우처 등)
편하긴 하지만 마일 가치가 낮게 책정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소멸 임박 마일 처리용”으로만 추천하는 편입니다.

3) ‘묵힌 마일리지’ 살리는 7단계 체크리스트
1단계) 잔여 마일 & 소멸 예정일 확인
대한항공은 적립/탑승 마일이 10년 유효(10년째 12/31까지)로 안내합니다. 아시아나는 2008년 10월 1일 이후 적립분부터 유효기간이 적용되며(등급에 따라 상이), 상세는 공식 안내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2단계) “가고 싶은 시즌”부터 정하고, 날짜는 유연하게
마일 좌석은 날짜 유연성이 생명입니다. 주말/연휴만 고집하면 좌석이 급격히 줄어듭니다. 출발일 ±3일만 열어도 선택지가 커져요.
3단계) 공짜 항공권에도 “현금”이 붙는 구조 이해
보너스 항공권은 세금/수수료/유류할증료가 적용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마일로 공짜”라고 생각하고 예약했다가 예상보다 현금 결제가 커지는 경우가 있어요.
4단계) 변경/환불 규정부터 확인(마일 다시 돌아오나?)
예를 들어 대한항공은 국제선 보너스 항공권 변경 시 재발행 수수료(예: 3만 원 등)가 안내되어 있습니다. 또한 보너스 항공권 환불은 수수료/차감 규정이 적용될 수 있으니, 발권 전에 “변경·환불” 페이지를 먼저 보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5단계) 단거리/국내선으로 “소멸 방지”도 전략
마일이 애매하게 남았다면, 가치보다 소멸을 막는 게 1순위가 됩니다. “나중에 큰 거 쓰려다 소멸”이 가장 흔한 손해예요.
6단계) 부분 결제(Cash + Miles)는 ‘만료 마일 처리용’으로
대한항공 Cash + Miles는 환불 시 마일 반환이 “처음 사용한 마일의 유효기간”을 따라가고, 만료된 마일은 반환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7단계) (중요) 통합/전환 이슈는 공지 확인
아시아나 마일의 SKYPASS 전환 관련 안내처럼, 합병/전환은 룰이 생길 수 있습니다. 아시아나는 “구(舊) 아시아나 마일”을 10년 동안 전환 가능하며, 전환은 잔여 전액 단위로 진행된다는 공지 등이 안내된 바 있습니다.

4) ‘공짜 여행’이 되는 대표 시나리오 3가지(초보자용)
아래는 “마일을 실제로 쓰게 되는” 현실적인 패턴입니다. 숫자는 항공사/노선/시기마다 크게 달라지니, 구조를 이해하는 용도로만 보시면 됩니다.
“가치”보다 “소멸 방지”가 먼저입니다. 가까운 일정의 단거리/국내선, 혹은 부분 결제로 정리합니다.
시나리오 B) 마일은 충분한데 좌석이 안 나올 때
날짜를 유연하게 조정하고, 출발 공항을 1~2개 더 열어봅니다. 가능하면 비수기 주중을 섞습니다.
시나리오 C) 이코노미는 아까운데 비즈 현금은 부담
업그레이드가 가능한 조건인지 확인한 뒤, “이코노미/프리미엄이코노미 + 마일 승급”을 비교합니다. 다만 업그레이드는 조건·좌석 제한이 있을 수 있어, 프로그램별 안내를 꼭 확인하세요.

5) 꼭 확인해야 할 공식 링크(새창)
- 대한항공 보너스 항공권 안내(수수료/세금/유류할증료 포함 가능) : Korean Air Award Ticket Guide
- 대한항공 국제선 보너스 항공권 변경/환불(재발행 수수료 등) : Change/Refund (International)
- 대한항공 Cash + Miles 환불 시 유효기간 규정 : Cash and Miles
- 아시아나 마일 유효기간(적립 시점에 따른 규정 안내) : Asiana Mileage Expiration Dates

마무리: ‘마일리지는 쓰는 사람이 이긴다’
마일리지의 가장 큰 적은 “좌석이 없어서 못 쓰는 것”이 아니라, 소멸될 때까지 방치하는 것입니다. 오늘 할 일은 딱 3개면 충분합니다.
- 소멸 예정 마일부터 확인
- 가고 싶은 시즌을 정하고 날짜는 유연하게
- “공짜 항공권”의 세금/수수료/변경 규정을 먼저 체크
- 이 포스팅은 아고다 파트너스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링크를 통한 예약 발생 시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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