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이 지나고 따뜻한 봄기운이 시작되는 3월은 여행을 떠나기에 딱 좋은 시기입니다. 특히 3월은 항공권과 숙박이 비교적 저렴한 비수기이면서도 날씨가 쾌적한 지역이 많아 여행을 계획하기에 안성맞춤입니다. 유럽은 아직 이른 봄이고, 동남아는 건기라 가장 쾌적한 시기이며, 일본은 벚꽃 개화로 환상적인 경치를 즐길 수 있죠.

이 글에서는 여행 초보자도 쉽게 떠날 수 있고 가성비, 치안, 관광 편의성까지 고려한 3월 해외여행 추천지를 소개합니다. 단순한 관광지만 나열하는 것이 아닌, 현지에서 실제로 즐기기 좋은 활동과 팁도 함께 담았으니 여행 계획에 참고해 보세요.
1. 일본 – 도쿄 & 교토 벚꽃 여행
일본은 3월 하순부터 본격적으로 벚꽃 시즌이 시작됩니다. 도쿄는 우에노 공원, 요요기 공원, 신주쿠 교엔 등 도심 속 벚꽃 명소가 많아 대중교통만으로도 쉽게 여행이 가능합니다. 일본은 전반적으로 치안이 좋고, 도시 내 표지판이나 식당 메뉴에 한글/영어가 병기되어 있어 초보자도 어렵지 않게 여행할 수 있습니다.
교토는 고즈넉한 전통미를 간직한 도시로, 기요미즈데라와 기온 거리, 철학의 길에서 만나는 벚꽃은 그 자체로 감동입니다. 특히 야경 벚꽃 감상이나 벚꽃과 조명을 결합한 ‘야간 라이트업’은 꼭 경험해 볼 가치가 있습니다. 숙소는 게스트하우스부터 료칸까지 다양하고, 혼자 여행해도 안전하게 다닐 수 있는 구조입니다.
2. 베트남 – 다낭 & 호이안

다낭은 베트남 중부에 위치한 인기 휴양지로, 3월은 베트남 건기라 습도와 강수량이 적고 여행하기 가장 쾌적한 시즌입니다. 미케 비치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으로도 선정된 적 있으며, 여유롭고 조용한 해변 산책이 가능합니다.
바나힐은 세계에서 가장 긴 케이블카로 올라가며 만나는 테마파크와 골든 브릿지가 유명하며, 가족 여행객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다낭과 가까운 호이안은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고도(古都)로, 전통 등불이 수놓는 야경이 압권입니다. 저렴한 물가 덕분에 마사지, 로컬 맛집 투어, 쿠킹클래스 등을 부담 없이 체험할 수 있습니다.
3. 대만 – 타이베이
대만은 비행시간이 짧고, 한국과 문화적으로 비슷한 점이 많아 해외여행 입문지로 추천되는 국가입니다. 타이베이는 지하철이 잘 발달되어 있어 주요 명소 접근이 편리하고, 3월 평균 기온은 20도 내외로 쾌적합니다.

용산사와 중정기념당 같은 전통명소뿐만 아니라, 지우펀, 단수이 같은 근교 여행지도 당일치기로 충분히 다녀올 수 있어 일정 짜기 수월합니다. 음식은 우육면, 루로우판, 망고빙수, 버블티 등 대중적으로 알려진 먹거리가 많고, 야시장 투어도 꼭 해봐야 할 경험입니다.
4. 태국 – 치앙마이
치앙마이는 태국 북부에 위치한 도시로, 방콕보다 조용하고 자연친화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 힐링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3월은 아직 우기 전이라 맑고 건조하며, 모기나 습도 걱정 없이 쾌적한 여행이 가능합니다.
도이수텝 사원은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전망 명소로 유명하며, 님만해민 거리는 감성 카페와 로컬 상점들이 밀집된 지역입니다. 또한 치앙마이에서는 코끼리 보호구역 체험, 전통 마사지, 쿠킹클래스, 나이트마켓 등 독특한 문화 체험이 가능합니다.
5. 포르투갈 – 리스본
유럽에서도 비교적 저렴하고 안전한 여행지인 리스본은 봄기운이 물씬 풍기는 3월에 방문하기 좋습니다. 트램 28번을 타고 도심의 언덕을 오르내리며 아름다운 타일 건축물과 해안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벨렘탑, 제로니무스 수도원, 상 조르제 성 등 다양한 유적지가 가까운 거리에 있어 도보 여행자에게도 최적화된 도시입니다. 파스텔 드 나타와 바칼라우 튀김 등 리스본에서만 맛볼 수 있는 음식들도 큰 매력입니다.

6. 스페인 – 바르셀로나
스페인의 대표 여행지인 바르셀로나는 가우디의 도시로 불릴 만큼 예술적인 분위기가 살아있는 곳입니다. 3월은 관광객이 급증하기 전으로, 여유로운 여행이 가능한 시기입니다.
성가족 성당, 구엘공원, 카사밀라, 고딕지구, 바르셀로네타 해변 등 볼거리가 가득하며, 투우나 플라멩코 공연 등 스페인만의 문화도 함께 체험할 수 있습니다. 영어가 어느 정도 통용되고 음식이 입에 잘 맞아 여행 초심자에게도 부담 없습니다.
7. 괌
괌은 미국령이지만 비행시간 4시간 내외로 가까우며 무비자 입국이 가능해 가족 여행지로 인기가 높습니다. T갤러리아 면세점, 마이크로네시아몰 같은 쇼핑 명소와 투몬비치, 사랑의 절벽 같은 자연명소가 공존합니다.
3월은 건기 중후반이라 파란 하늘과 맑은 바다를 동시에 즐길 수 있으며, 한국인 맞춤형 리조트와 식당도 많아 편안하게 여행할 수 있습니다. 렌터카 여행도 활성화되어 있어 자유로운 동선 구성도 가능합니다.
8. 터키 – 이스탄불
이스탄불은 유럽과 아시아가 만나는 역사적인 도시입니다. 3월은 여행 비수기 끝자락으로 항공료나 숙소비가 저렴한 편이며, 이슬람 문화와 유럽 건축이 공존하는 독특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블루모스크, 아야소피아, 톱카프 궁전 등 세계적인 유적지를 감상할 수 있고, 터키식 차와 바클라바, 케밥 등의 음식 문화도 색다른 경험을 선사합니다. 현지 물가도 합리적인 편이라 장기 여행에도 적합합니다.

9. 홍콩
다시 여행지로 회복 중인 홍콩은 야경과 미식 여행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도시입니다. 3월은 온화하고 쾌적한 날씨로 야외활동이 적합하고, 빅토리아 피크, 몽콕야시장, 침사추이 산책 등 다양한 야경 포인트가 많습니다.
쇼핑이나 미식에 관심이 많다면 IFC몰, 소호거리, 팀호완(딤섬 맛집)도 필수 코스입니다. 마카오를 당일치기로 다녀올 수 있어 여행 만족도도 높습니다.
10. 호주 – 시드니
남반구의 호주는 3월이 가을의 시작입니다. 시드니는 적당히 선선한 날씨와 깨끗한 공기, 여유로운 분위기로 여행자에게 만족감을 주는 도시입니다.
오페라하우스와 하버브리지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서큘러 키, 본다이 비치, 블루마운틴 국립공원 등 자연과 도시의 조화로운 풍경이 인상적입니다. 영어권 국가로 여행 장벽도 낮고, 대중교통이나 앱을 활용한 이동도 용이합니다.

마무리하며
3월은 봄 여행을 시작하기에 가장 이상적인 시기입니다. 이 시기에 맞춰 해외여행을 계획한다면 성수기의 혼잡함은 피하면서도 현지의 아름다운 풍경과 문화를 여유롭게 즐길 수 있죠. 여행 초보자라면 가까운 일본이나 동남아부터, 조금 여유가 있다면 유럽 도시들까지 시도해 보세요.
항공권 싸게 사는 팁이 궁금하다면? 이 글도 참고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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