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준비에서 가장 자주 터지는 지출이 환전 수수료·해외결제 수수료입니다. “현금은 부족하고, 급해서 일반 카드 긁었다가 수수료 폭탄” 같은 상황은 초보일수록 흔해요.

요즘은 외화를 미리 충전해두고 현지에서 체크카드처럼 쓰는 “트래블카드(트래블 체크카드)”가 대세입니다. 다만 카드마다 지원 통화, 자동환전 여부, 재환전 수수료, 라운지/캐시백이 달라요. 이 글은 7종을 한눈에 비교하고, 여행 스타일별로 고르는 법까지 정리했습니다.
트래블카드가 필요한 이유: “수수료”가 여행 예산을 깎습니다
- 현금 환전은 시점·수수료·잔돈이 변수입니다. 남으면 다시 바꿀 때 또 비용이 생겨요.
- 일반 카드 해외결제는 카드사/브랜드 수수료가 붙는 경우가 많습니다(카드별 상이).
- 트래블카드는 외화를 미리 충전해 쓰는 구조라 여행 전 “지출 통제”에도 유리합니다.
※ 카드/혜택/수수료 정책은 수시로 바뀔 수 있습니다. 발급 전엔 반드시 공식 상품설명서·약관·공지로 최종 확인하세요.
고르기 전에 30초 체크: 카드 선택 기준 7가지
- 여행국가/통화: 목적지 통화가 지원되는지(특히 동남아·중남미·특수통화).
- 환전 수수료: “일부 통화만 무료”인지, “대부분 무료”인지.
- 자동환전(잔액 부족 시): 결제 순간 부족하면 자동으로 원화→외화로 바뀌는지.
- 재환전 수수료: 여행 후 남은 외화를 원화로 바꿀 때 비용이 드는지.
- ATM 출금: 해외 ATM 인출이 쉬운지(현지 ATM 자체 수수료는 별도일 수 있음).
- 연동 계좌: 아무 은행이나 되는지, 특정 은행/앱이 필요한지.
- 부가 혜택: 라운지/캐시백/면세점/여행 플랫폼 할인 등.

트래블카드 7종 한눈에 비교표
아래 비교는 “여행 결제” 관점에서 핵심만 모았습니다. 지원 통화 수·자동환전·재환전 수수료가 승부처예요.
| 카드 | 지원 통화(개) | 연동 계좌 | 환전 수수료 | 자동환전 | 재환전 수수료 | 한줄 요약 |
|---|---|---|---|---|---|---|
| 트래블월렛 | 46 | 제한 없음 | 달러/유로/엔 무료, 기타 0.5~2.5% | X | 1% | 특수통화 포함, 다만 통화별 수수료 체크 |
| 트래블로그 | 58 | 제한 없음(서비스 이용 조건 확인) | 무료 | O | 1% | 지원 통화 최상급, 범용 추천 |
| SOL트래블(신한) | 42 | 신한은행 | 무료 | O | 0.5% | 라운지/부가혜택까지 노리는 타입 |
| 토스뱅크 체크카드 | 17 | 토스뱅크 | 무료(외화통장 해외결제계좌 지정 등 조건 확인) | O | 무료 | 남은 돈 재환전 0원 장점 |
| 트래블러스(KB) | 56 | KB국민은행 | 무료 | O | 1% | KB 주거래면 세팅이 빠름 |
| 위비트래블(우리) | 30 | 우리은행 | 무료 | O | 0.5% | 캐시백/프로모션을 챙기면 효율↑ |
| NH트래블리(농협) | 22 | 농협은행 | 무료 | O | 0.5% | 농협 주거래면 무난한 선택 |
※ “현지 ATM 자체 수수료(서차지)”는 카드와 별개로 부과될 수 있습니다. 결제/인출 전 안내 문구를 꼭 확인하세요.

여행 스타일별 추천: 당신은 어떤 타입인가요?
1) 여러 나라·여러 통화 이동
통화 지원이 넓을수록 유리합니다. 트래블로그(58), 트래블러스(56)처럼 지원 통화가 많은 쪽이 편해요.
2) 여행 후 남은 돈이 늘 찝찝
잔액을 자주 되돌리는 편이라면 재환전 수수료가 중요합니다. 토스는 “재환전 무료”로 안내되는 경우가 있어요(조건 확인).
3) 공항 라운지/혜택을 챙기고 싶다
결제 수수료만이 전부는 아닙니다. 라운지·캐시백 혜택이 실제로 “체감”될 수 있어요. SOL트래블·위비트래블·NH트래블리는 프로모션/실적 조건이 붙는 경우가 많으니, 본인 소비 패턴과 맞는지 체크하세요.
4) 특수통화/소액 결제가 많다
동남아/중남미 등은 통화 지원이 카드마다 갈립니다. 트래블월렛은 다양한 통화를 지원하는 편이라 “목적지 통화”가 있으면 강점이 됩니다. 대신 통화별 환전 수수료가 동일하지 않을 수 있어요.
7종 카드 자세히: 장단점과 “이럴 때 추천”
1) 트래블월렛: “지원 통화 넓게” 쓰되, 통화별 수수료 체크
- 장점: 46개 통화 지원, 달러/유로/엔 환전 수수료 0% 안내.
- 주의: 자동환전이 없으니, 결제 전에 해당 통화 잔액을 미리 채워두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 추천: 목적지 통화가 “기타 통화”에 포함되는지 먼저 확인하고, 소액 결제가 많은 여행자.
2) 트래블로그: 지원 통화 최상급, 초보자도 쓰기 쉬운 편
- 장점: 지원 통화 폭이 넓고, 자동환전이 있어 현지 결제에서 당황할 일이 줄어듭니다.
- 주의: 재환전 수수료(예: 1%)가 있을 수 있어 잔액을 자주 되돌리면 손해가 누적될 수 있어요.
- 팁: 발급 시 국제 브랜드(Mastercard/UPI 등)는 여행지 결제 환경을 보고 선택하세요.
3) SOL트래블(신한): “수수료+혜택”을 같이 보고 싶은 사람
- 장점: 자동환전, 재환전 0.5% 수준 안내. 라운지 등 부가혜택이 붙는 구성이 있습니다.
- 주의: 라운지/혜택은 실적 조건·횟수 제한이 있을 수 있어 “내가 채울 수 있는 조건”인지 먼저 확인하세요.
- 추천: 공항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고, 여행 중 카드 결제 비중이 큰 편.
4) 토스뱅크 체크카드: 통화 수는 적어도 “재환전 0원”이 강점
- 장점: 자동환전, 재환전 무료로 안내되는 경우가 있어 잔액 정리 부담이 적습니다.
- 중요: 해외 결제/ATM 수수료 면제는 외화통장을 해외 결제계좌로 지정하는 등 조건이 안내됩니다. 설정을 먼저 확인하세요.
- 추천: “여행 끝나고 남은 돈 정리”가 늘 스트레스인 분, 단순하게 쓰고 싶은 분.
5) 트래블러스(KB): KB 주거래라면 세팅이 빠른 카드
- 장점: 지원 통화 폭이 넓고 자동환전이 있어 기본기가 좋습니다.
- 주의: 재환전 수수료(예: 1%)가 있을 수 있어, 잔액 정리 빈도가 높은 분은 계산이 필요합니다.
- 추천: KB 앱/계좌를 이미 쓰고 있어 번거로움 없이 빠르게 세팅하려는 경우.
6) 위비트래블(우리): 프로모션/캐시백을 챙기면 체감이 커지는 타입
- 장점: 자동환전, 재환전 0.5% 수준 안내. 프로모션이 붙으면 체감 효율이 올라갑니다.
- 주의: 프로모션은 기간/조건(전월실적 등)이 붙을 수 있어요. “현재 적용 중인 이벤트” 기준으로 판단하세요.
- 추천: 우리은행 주거래 + 캐시백/이벤트를 꼼꼼히 챙기는 스타일.
7) NH트래블리(농협): 농협 주거래에 무난, 실적형 혜택은 조건 확인
- 장점: 자동환전, 재환전 0.5% 수준 안내. 주거래 은행과 맞으면 관리가 편합니다.
- 주의: 라운지/캐시백 등은 실적 조건이 붙는 경우가 많아, “여행 전에 조건을 채우는지”가 핵심.
- 추천: 농협 계좌를 주로 쓰고, 카드 관리가 단순한 게 중요한 경우.

트래블카드 실전 사용 팁: 이것만 지키면 실수 확 줄어듭니다
1) “원화 결제(DCC)”는 가능한 차단
해외 매장/ATM에서 “원화로 결제할까요?”를 물으면, 대부분 수수료가 불리해질 수 있습니다. 가능하면 현지 통화 결제를 선택하고, 카드 앱에서 해외 원화 결제 차단 메뉴가 있으면 켜두세요.
2) 호텔 보증금(Deposit)은 “여유 잔액”이 필요
해외 호텔은 체크인 때 보증금이 결제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즉시 빠져나갔다가 며칠 후 취소/환불 처리되기도 해요. 트래블카드만 쓸 거라면, 체크인 전 해당 통화 잔액을 넉넉히 확보해두면 안전합니다.
3) ATM 출금은 “현지 ATM 수수료” 안내 문구를 꼭 보기
카드 수수료가 면제라도, ATM 운영사가 따로 받는 비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출금 화면에서 추가 수수료가 붙는지 보고, 비용이 크면 다른 ATM을 찾는 편이 낫습니다.

추천 링크: 비교표·공식 안내 한 번에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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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하면, “최고의 한 장”을 찾기보다 내 여행 패턴에 손해가 덜 나는 카드를 고르는 게 핵심입니다. 여행 전에는 소액이라도 한 번 결제 테스트를 해보고, 자동환전/원화결제 차단 같은 설정까지 끝내면 실수가 확 줄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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